2025.12.12.
날씨 흐림
오늘은 금요일입니다.
이번 주는 생각보다 시간이 일찍 흐른 것 같습니다.
라흐마니노프 연주회를 보러가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, 아마 이것때문이지 않을까합니다.
제가 생각해도 라흐마니노프는 천재임이 틀림없습니다. 교향곡 2번 3악장, 피아노협주곡 3번을 들었을 때 그 감동.
특히 음악으로 아름다움을 말하라한다면 교향곡 2번 3악장을 그 대답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요.
클라리넷과 바이올린이 곡 전체를 아우르는 그 멜로디는 '아름답다'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습니다.
피아노협주곡 3번을 들을 땐, 뭔가 긴장감을 가진 채 곡이 흐르다가 마지막에 폭발적으로 터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듯 합니다.
이 곡은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하다?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.
레코딩버전도 물론 좋지만, 예정되어 있는 공연이 있다면 반드시 현장에 가서 듣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.
제가 받았던 그 느낌과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. 정말 아름답거든요.
요즘 이렇게 끄적대고 있자하니 주간일기를 쓰는 모양새입니다.
일기와는 담을 쌓고 살았던지라 있었던 일들을 전부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뭔가를 쓰려고하다보면,
그날그날의 큼직한 이야깃거리를 조금씩 적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.
과히 개인적인 글은 쓸 일이 없을것이지만 이렇게 쓴 글들을 나중에 다시 보면,
과거의 내가 어떤 경험을 했을 때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감정을 느꼈었는지 알아볼 수 있을테니 아마 재미있을겁니다.
이 글을 보게 될 미래의 나는 지금의 글들을 보고 뭐라고 생각할까요. 기대됩니다.
오늘의 끄적거림 끝.